침수차 구별방법은?

올해도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침수차 이슈가 동일하게 발생되리라 예상됩니다. 침수차 확인을 위해 먼저 카히스토리와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 차량 확인부터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침수차 확인하는 방법 7가지

 

 

안타깝게도.. 중고차 판매자가 성능기록부에 자발적으로 침수 정보제공하는 경우는 3.5%에 그친다고 합니다. 침수차는 결국 얼마나 발품 파냐에 따라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① '자동차365', '카히스토리' 확인하기

침수차를 찾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예요. 문제는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았거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한 경우 침수 여부는 확인하기 힘듭니다.

 

 

 

② 개인 간 직거래 X, 정식딜러 통해 구매하기

정식 중고 자동차매매 사업자(딜러)에게 구입할 경우, 침수 사실을 허위로 고지한 후 침수 사실이 밝혀지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00%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시 '침수 사실이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특약사항을 별도로 기입하시면 더 좋습니다.

 

 

③ 엔진룸, 트렁크 부식 흔적 확인하기

차량이 침수되면 엔진룸에서 진흙이나 녹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엔진룸과 트렁크 내부는 녹이 슬기 정말 쉽지 않아요. 이러한 점들이 발견된다면 침수차로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④ 안전벨트 끝까지 당겨보기, 창문 틈 빛으로 비춰보기

핸들 밑 퓨즈박스에 흙먼지가 쌓이거나 부식됐는지의 여부도 필수 점검 사항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끌어당겼을 때 진흙과 물 때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에 밝은 빛을 비춰 오염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하나 더 봐야 되는데요, 안전벨트 제조일자도 확인해 보세요. 보통 침수차량이면 먼저 교체하는 것이 안전벨트라는 점 꼭 확인하세요!

 

⑤ 차량 내부 악취 확인하기

기본적으로 곰팡이가 슬게 되면 차량 내부에서 악취가 나기 마련입니다. 에어컨, 히터 모두 틀어서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가 오염됐는지, 쿰쿰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⑥ 문쪽 고무 몰딩 확인하기

침수가 발생하면 도어 안쪽 고무에 물기 및 녹이 슬게 됩니다. 고무 몰딩 쪽을 살짝 뜯어보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⑦ 기름 넣는 구멍 확인하기

연료 주입구 안쪽부터 가장자리까지 녹이 발견되었다면 침수차량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침수차의 기준은?

침수차량 단계는 보통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수 1단계

자동차 바퀴의 절반이 물에 잠겼던 상태. 차량 관리나 청소를 신경 써서 했다면 기능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침수 2단계

2단계부터는 자동차 내부로 물이 유입되어 시트 아래와 엔진룸 하부에 물이 찼을 때입니다.

침수 3단계

차량이 2/3 이상, 엔진 모두 물에 잠긴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판 시트가 젖은 상태부터 침수차로 보고 침수 3단계는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 하며 엔진, 변속기 등의 전자제어장치가 물에 잠겨 시동이 꺼졌다면 주행기능이 상실됩니다.

 

이처럼 침수차는 자동차 관리법 제26조의 2항에 따라 폐차로 신고해야 하는 게 맞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침수차를 깨끗하게 닦고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하여 일반 중고차 매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법 제26조의 2항(침수로 인한 전손처리 자동차의 폐차 처리)**

① 침수로 인한 전손처리 자동차의 소유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내에 해당 자동차를 자동차 해체 재활용업자에게 폐차 요청하여야 한다.

② 누구든지 침수로 인한 전손 처리 자동차 또는 해당 자동차에 장착된 장치로서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자동차의 안전운행에 직접 관련된 장치를 수출하거나 수출하는 자에게 판매할 수 없다.

 

침수차를 구매 or 판매하게 되면?

 

 

혹시라도 침수차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매했을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58조의 6항에 따라 자동차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 매매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30일이 지난 후 알아챘을 시에는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동차 관리법 제58조의 6항(매매 계약의 해제 등)**

① 자동차 매매업자의 매매 또는 매매 알선으로 매매 계약을 맺은 자동차 매수인은 해당 자동차가 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제3호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인도일부터 90일 이내에 해당 매매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② 자동차 매수인은 제1항에 따라 매매 계약을 해제한 경우에는 해당 자동차를 즉시 자동차 매매업자에게 반환하여야 한다.

③ 자동차 매매업자는 제2항에 따른 자동차의 반환과 동시에 이미 지급받은 매매금액을 자동차 매수인에게 반환하여야 한다.

침수차는 기본적으로 일반 중고차 평균 금액에 비해 많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다면 침수차나 다른 부품의 문제로 의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고차 상태가 좋으면 당연히 바싸다는 점 알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